수출입은행은 국제 원자재값이 급등함에 따라 국내 수입업체들에 대한 대출을 확대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최근 원자재 값이 급등한 철강, 비철금속, 곡물류 등 필수 원자재 수입에 필요한 대출자금을 지난해보다 45% 늘어난 총 8천억원으로 확대했다. 이 중 2천억원은 중소기업에 우선 지원된다. 수출입은행은 또 신용도에 따라 대출금리를 0.5∼1.4%포인트 깎아주고 대출기간을 6개월 연장해 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