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범용직렬버스)기반의 휴대용 저장장치(플레시 메모리)에 이메일과 광고 기능까지 갖춘 '스마트 메모리'가 등장했다. 휴대용 저장장치 전문업체 아이오셀은 17일 휴대용 저장장치에 자체 프로그램과 네트워크 기능을 덧붙인 '셀디스크닷넷'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저장장치에 스마트에이전트라는 통합 디스크 관리 프로그램을 내장해 데이터 저장기능 이외에도 아웃룩이나 웹메일 통합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는 점이 특징이다. USB포트에 꽂아 저장장치로 쓰다가 포트에서 빼내면 키보드나 마우스가 작동되지 않게 할 수 있어 PC잠금장치로 쓸 수도 있다. USB포트에 이 제품을 끼우자 마자 아이오셀이 운영하는 서버에 자동으로 접속돼 PC 모니터에 동영상이나 설문지 또는 텍스트 등 원하는 형태의 광고를 3∼5초간 보여줘 대기업 판촉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문의 (031)233-9419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