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절상속도 조절에 역점둬야" ‥ 전경련 '환율전쟁'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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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는 한국 원화의 강세를 대세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면 정부가 무리하게 환율지지 정책을 펼 것이 아니라 절상속도를 조절하는데 정책의 주안점을 둬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경련은 17일 '세계는 환율전쟁중'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 일본은 물론 미국과 유럽연합이 수출 활성화를 통해 자국경제 성장을 유도하려는 정책을 쓰면서 국제 환율전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 7일 G7 재무장관ㆍ중앙은행총재 회담 이후 미국 및 유로경제권은 상호 환율경쟁을 피하는 대신 중국을 비롯한 동북아시아 국가와의 환율전쟁을 강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우리나라 원화는 해외로부터 절상 압력이 심화되면서 올해 꾸준히 평가절상될 전망이라고 전경련은 설명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