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시대…앞서가는 농업벤처] (1) '전문가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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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길행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 =FTA 시대에 한국농업이 해결해야 할 핵심적 과제는 가격경쟁력과 품질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다.
가격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경영효율화를 통해 생산비를 가능한 한 낮춰야 하며,그 중요한 수단은 구조조정을 통해 생산단위를 규모화하는 것이다.
품질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수한 품질의 품종개발과 함께 친환경농산물의 생산이 확대돼야 한다.
특히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크게 증대되고 있다.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이 확립되고,최신의 수확 후 관리기술들이 보급돼야 한다.
◆ 정영일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FTA 시대를 맞아 우리가 먼저 할 일은 정부와 농민의 역할을 엄격히 구분하는 것이다.
우선 정부는 농촌지역에서 농사를 짓지 않더라도 살아갈 수 있도록 농촌의 생활여건을 개선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정부는 농촌시설 등 '하드웨어'적 지원뿐 아니라 경영능력과 기술력 등 농민들의 주체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적 지원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 민승규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한국농업의 위기상황을 오히려 기회로 승화시키는 지혜와 더불어 한국농업의 새로운 출발점을 찾을 때가 왔다.
농업인 개개인이 변화되는 속에서 기회가 있다는 것을 자각하고, 창의력과 도전정신을 조화시켜 개성있는 농업 비즈니스(Agri-Business)를 창출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