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상가.오피스 재분양 총력전..마케팅 인력 대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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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하반기에 공급됐던 서울 주요 지역의 복합상가와 오피스빌딩이 올들어 공격적인 재분양전에 나서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재분양 물량은 구로 나인스에비뉴,종로 효성 주얼리시티,역삼 한신인터밸리24 등이다.
올들어 다시 분양되는 이 상품들은 주거시설이 아닌 상가와 오피스여서 상업시설 마케팅인력들이 대거 투입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나인스에비뉴 등 3개 단지는 재분양전에 3백명 이상의 분양전문 인력을 투입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나인스에비뉴는 이달 초부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LG건설이 책임시공하는 데다 주상복합아파트(약 3백가구) 분양을 앞두고 지하 3층∼지상 4층 상가 물량 소진에 나서고 있다.
투입된 마케팅 인력만도 2백명을 웃돈다.
나인스에비뉴의 김용준 상무는 "경기침체와 부동산 대책 등으로 상가 분양시장 분위기도 좋지 않다"며 "하지만 남은 물량이 적은 데다 상품성이 좋아 투자자들의 반응도는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효성 주얼리시티도 오는 20일 이후 상가 부분에 대한 대대적인 판촉에 나선다.
이를 위해 기존 10%(2천만원)였던 계약금을 5백만원으로 내려 계약자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마케팅 담당 인원만도 1백명 동원될 예정이다.
한신인터밸리24도 다음달께 대대적인 재분양에 나선다.
일반 사무실을 소형으로 나눠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섹션오피스 개념을 대대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