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4%포인트 내린 연 4.78%를 기록했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0.03포인트 하락한 연 5.10%를 기록했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0.04%포인트 떨어진 연5.59%를 나타냈다. BBB- 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연 9.99%로 0.03%포인트 내렸다. 이날 채권금리는 미국 시장 휴장으로 해외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이날 예상됐던 3조5천억원의 통안증권 입찰 부담으로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오전 실시된 통안증권 2년물 2조5천억원 입찰이 연4.79%에 순조롭게 이뤄져 풍부한 시중유동성을 재확인하면서 보합권으로 내려왔다. 오후들어 1조원의 통안증권 1년물 입찰마저 연4.36%로 무난하게 소화돼 금리는 추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이 매수세를 보인 점도 채권값 강세(금리 하락) 요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