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오는 5월26일 부처님오신날에 맞춰 대북송금사건 관계자 6명과 북파공작원으로 활동한 뒤 처우 개선 등을 위해 과격시위를 벌인 54명에 대해 특별사면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사 대상에는 임동원 전 국정원장, 이기호 전 청와대 경제수석, 이근영 전 산업은행 총재,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 박상배 전 산업은행 부총재, 최규백 전 국정원 기조실장이 포함될 예정이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