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피아'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즐거움을 주는 공간이라고 정형화 사장은 설명했다. '창의력'까지 얘기하지 않아도 '즐거움'만 있으면 교육효과는 충분히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레고는 값이 만만찮아 부모 입장에서는 매번 사주기가 부담스런 제품. 하지만 블록피아에서 시간당 3천원이면 재미있게 놀 수 있다. 일주일에 2∼3시간 블록피아를 찾으면 6단계 프로그램을 마치는 데 2년 정도 걸린다. 아이들이 한 분야에 몇년째 흥미를 갖게 되는 것 자체가 상당한 교육이라 할 수 있다. 창업을 위해 특별한 기술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새 레고 제품 구입을 제외하곤 별도 재투자가 안들어간다. 대략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연다. 자기 아이도 방과후에 함께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 25평 점포 기준으로 4천만원 정도(점포임대비 제외)의 창업비가 든다. '꼬마벼룩'(www.findnewshop.com)은 어린이책,비디오테이프,옷,가방,장난감 등 중고 어린이 용품과 인테리어 제품을 판매하는 곳이다. '티셔츠 하나가 1천원' '동물비디오는 5백원' 하는 식이다. 중소기업과 제휴해 재고 등을 싼 값에 살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창업비용은 15평 기준으로 9백만원 정도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