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애니메이션및 캐릭터산업 분석자료에서 자체 핵심 컨텐츠 확보를 위한 시간적 소요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업종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했다. 18일 대신 김병국 연구원은 국내 애니메이션및 캐릭터업체들의 주가 수준이 시장규모에 비해 밸류에이션 최하단에 위치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는 자체 경쟁력을 확보하기보다 여전히 유통/대행 사업만을 영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현재 애니메이션 업계는 기존 하청위주 생산체제에서 고마진 창작산업으로 옮겨가는 기로에 서있지만 자체 핵심 컨텐츠 확보는 시간적 소요가 클 것으로 전망. 정부의 적극적 지원,IT기술 활용,디지털 방송에 따른 엔터테인컨트 컨텐츠 호황등 향후 성장 잠재력은 높지만 기술적 한계,인력부족이 시급하게 해결돼야 할 것으로 진단했다. 코코,한신코퍼 등이 창작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나 엷은 시장 수요층,창작기술상의 한계 등으로 수익효과는 아직 미미한 수준이라고 언급.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