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일본 주식 투자시 환율 추세를 크게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평가됐다. 18일 모건스탠리 카미야마 분석가는 미국투자가들의 경우 주식 투자시 모멘텀을 최대한 고려하고 유럽투자가들은 가치를 중시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즉 미국투자가들은 주가가 오르면 사고 떨어지면 매도하는 전형적 투자 형태를 보이는 반면 유럽쪽은 주가수익배율을 비교해 사는 경향. 카미야마는 이어 지난 96년이래 외국인 주식투자와 환율과 강력한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얼핏보면 엔화가 달러나 유로화 대비 강세일 때 주식을 사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자신은 외국투자가들이 주식을 매수함에 따라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한다고 밝혔다.외국투자가들의 투자 결정시 환율은 직접적 요인이 아니라는 뜻.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