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대표 문무경)가 산소발생 공기청정기 시장에 도전한다. 산소발생 공기청정기는 정수기 회사인 JM글로벌이 의욕적으로 시장을 개척했으나 실패했던 품목이기 때문에 웅진코웨이의 성공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웅진코웨이는 산소발생기와 공기청정기를 결합한 가전제품인 산소발생공기청정기(모델 AP-1003DH)를 시판했다고 밝혔다. 웅진코웨이 관계자는 "고성능 헤파(HEPA) 방식의 공기청정 기능에 고순도의 청정 산소를 실내에 공급해 줄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헤드셋을 통해 산소를 직접 흡입할 수 있는 제품으로 찜질방 헬스클럽 피부관리실 등에서 수요가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산소발생공기청정기 부문에서는 2001년 설립된 JM글로벌이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쳤으나 자금난에 몰려 지난해 부도를 냈다. (02)490-1690 양홍모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