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강의를 듣는 수험생이 공부에 방해를 받지 않으려면 2개 이상의 회선을 부여하는 초고속인터넷 상품을 선택하는 게 상책이다. 이미 초고속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가정의 경우 월 1만∼1만5천원의 사용료를 더 내면 추가로 1대의 PC를 인터넷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KT는 2대의 PC를 초고속인터넷망에 연결하는 상품으로 메가패스 홈넷과 메가패스 네스팟을 판매 중이다. 메가패스 홈넷은 ADSL모뎀(1년 이상 약정시 월 3천원에 임대)이 제공되고 월 이용료는 5만5천원이다. 메가패스 네스팟은 유선과 무선이 결합된 상품이다. 안방의 PC는 월 4만원의 이용료를 내고 8Mbps급 속도의 유선 초고속인터넷을 즐기고 수험생 PC는 1만원을 추가해 무선랜으로 연결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하나로통신의 하나포스의 경우 2회선 이상을 연결해주는 상품으로 패밀리 3종을 판매 중이다. PC 1대당 13Mbps급의 드림패밀리는 3년약정할 경우 월 5만2천5백10원(부가세 별도)의 이용료를 받는다. 8Mbps급의 프로패밀리는 4만1천4백원이고 2Mbps급의 라이트패밀리는 3만6천원이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