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고르기..주가 7P 하락..코스닥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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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880선에서 일진일퇴 공방을 펼치고 있다.
18일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7.70p 하락한 877.10으로 거래를 마쳤다.반면 코스닥은 3.14p 오른 448.02를 기록했다.
한양증권 홍순표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졌으나 최근 상승에 대한 부담이 작용하며 숨고르기 양상이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외국인이 1천23억원 순매수를 보인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55억원과 50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299억원 순매도.
삼성전자가 2% 가까이 떨어진 것을 비롯해 국민은행,POSCO,LG전자,기아차,우리금융 등이 약세를 보였다.반면 SK텔레콤,KT가 강보합을 기록했으며 CSFB창구로 대량 매수가 들어온 삼성전기가 3.6% 올랐다.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조선 3사가 동반 상승을 기록했으며 대구은행과 부산은행은 업종 약세속 나란히 소폭 올라 눈길을 끌었다.또 최대주주가 바뀐 STX와 미얀마 정부의 광구 개발투자 낙찰 기대감이 작용한 대우인터내셔널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에서는 외국계 창구를 중심으로 대량 매수가 유입된 KTF가 상승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이밖에 NHN,다음,옥션 등 인터넷 대표주들이 동반 상승했으며 하나로통신,아시아나항공도 힘을 보탰다.
한편 웹젠이 증권사의 부정적 의견이 다수를 이뤘음에도 불구하고 약보합으로 선전했으며 우리증권에서 매수 추천이 나온 STS반도체는 2.3%올랐다.반면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다는 의견이 나온 엠텍비젼은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거래소에서 370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376개 종목은 약세권에 머물렀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32개등 392개 종목이 오른 반면 408개 종목은 하락했다.
홍 연구원은 "미국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긴 했으나 거래량이 늘지 못하는 등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진단하면서 국내외 증시가 모두 상승에 대한 부담감이 커진것은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일본은 0.23% 떨어진 반면 대만은 0.08% 올랐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