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우리사주조합 주식을 사는 직원들에게 5년간 무이자조건으로 청약자금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18일 현대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우리사주조합 유상증자 청약을 받은 결과 직원 대부분이 청약에 참가했다. 지난해 말 주주배정 방식으로 3천2백만여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한 현대증권은 우리사주조합에 6백43만여주(20%)를 배정했다. 직원들은 직급과 근무연수에 따라 2천∼3천주를 받을 수 있다. 평균 배정주식수는 1인당 2천7백주 정도.증자가액이 5천원이고 현대증권의 이날 종가가 6천2백70원인 점을 감안하면 이날 기준으로 주당 1천2백70원의 차익을 얻은 셈이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