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미쓰비시자동차는 보유중인 현대자동차의 지분 1.05%를 매각한다. 미쓰비시는 18일 도쿄증권거래소에 공시를 통해 현대차의 주식 2백29만7천주를 4만7천5백원에 팔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쓰비시는 지난 1월 현대모비스에 현대차 지분 0.6%를 매각한 데 이어 나머지 보유 주식을 처분하는 것이다. 현대차의 대주주인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미쓰비시측이 보유하고 있는 현대차 지분을 추가로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벌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미쓰비시 상사도 지난해 보유중이던 현대차 지분 2.84%를 모두 팔았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