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모바일'(오후 7시)에서는 번호이동성제도가 실시된 이후 휴대폰 이용고객들이 어떤 선택을 하고 있는지를 알아보고 이 제도와 관련된 업체들의 전략을 살펴본다. 이번 시간에는 업계 1위인 SK텔레콤을 만나본다. 이 회사는 '번호는 이동할 수 있으나 품질과 서비스는 이동 할 수 없다'는 점을 내세우고 다양한 방어전략으로 후발업체에 맞서고 있다. 경쟁 업체들이 요금체제 개편이나 통화품질 개선에 주력할 때 SK텔레콤은 전혀 다른 카드를 들고 나섰다. 바로 고객서비스 향상이다. 가격인하 등 단발성 승부수가 아닌 고객만족을 위해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것만이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길이라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