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주 출고가 4.7% 인상 .. 국순당 내달 1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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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이 다음달 1일부터 백세주 가격을 4.7% 인상한다.
이에 따라 백세주 출고가격이 3백75㎖짜리 업소용은 99원 오른 2천2백22원,할인점 등에서 판매하는 3백㎖짜리는 88원 오른 2천35원이 된다.
한사홍 국순당 홍보이사는 "찹쌀을 비롯한 원·부재료 가격이 급등하고 판매관리비 등도 증가해 출고가를 올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백세주 제조원가의 18%를 차지하는 찹쌀 가격이 지난해 9월부터 올 1월 사이 71%나 올랐고 오미자 구기자 가격도 14∼19% 올랐다는 것.
백세주 출고가는 지난 99년 1월 3백75㎖ 병당 2천2백16원에서 현재의 2천1백23원으로 4.4% 내렸는데 5년 만에 다시 인상되게 됐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