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월드] 폭스바겐 순익 급감 ‥ 유로화 강세 여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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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독일 폭스바겐은 유로화 강세의 여파로 지난해 4분기 순익이 95% 급감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측은 "미 달러가치 하락으로 북미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상실,10년 만에 처음으로 배당금을 축소하기로 결정했다"며 "그동안 판매가 활발했던 중국 시장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매출 둔화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릴린치의 스티븐 라이트만 애널리스트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중국내 자동차 브랜드는 10여종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70종이 넘는다"며 "폭스바겐은 중국 자동차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지만 서서히 시장을 빼앗기고 있는 실정"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