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3년 연속 흑자 .. '뉴체어맨' 판매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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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지난해 3조2천8백14억원의 매출과 5천8백9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3년 연속 흑자경영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쌍용차의 순이익이 전년보다 84% 가량 증가한 것은 이연법인세차가 2천2백88억원 발생한 결과다.
이연법인세차는 기업회계상 손익인식 기준과 세무회계상 과세 소득 기준의 차이 등으로 인해 생기는 법인세 비용과 법인세 부담액 간 차이를 말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내수 불황에도 불구하고 전체 매출이 4% 감소한 데 그친 것은 SUV 시장을 주도한데다 작년 9월 출시된 뉴체어맨 판매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쌍용차는 지난해 부채비율이 1백9.8%로 향상됐으며 차입금 규모도 전년에 비해 29.8% 감소했다.
쌍용차는 2·4분기중 미니밴(프로젝트명 A100)을 선보여 내수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