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유 하나은행장이 대기업을 상대로 '대출세일'에 직접 나섰다.


김 행장은 19일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대기업 경영자 초청 간담회'를 갖고 "오는 3월 중국 선양지점을 신설하는 등 중국 내 지점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의 대 중국투자를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LG, 현대, SK, 한화, 두산, 대림, 코오롱, 대한항공 등의 대기업 경영자 50여명이 초대됐다.


이에 앞서 김 행장은 지난 1월에는 부산ㆍ대구지역, 2월에는 경인지역에서 중소기업 대상 대출세일 간담회를 가졌다.


한편 하나은행은 올해 대기업 대출 목표를 작년보다 약 10% 증가한 11조원, 중소기업 대출 목표를 작년보다 20% 증가한 22조5천억원으로 책정하는 등 기업대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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