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출신의 흑인여성 정치학자가 서울대에서 미국 정치를 직접 가르친다. 서울대는 19일 캐서린 스튜어트 브라운대 연구원(36)이 새학기부터 1년간 초빙 교수로 학부와 대학원에서 '미국정치론'을 영어로 강의한다고 밝혔다. 하버드대를 졸업하고 아메리칸대와 브라운대에서 각각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은 스튜어트 교수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스캔들과 워터게이트, 이란 콘트라 스캔들 등 미 현대정치사에 관한 논문을 다수 집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