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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부가가치 증가 대비 임금상승률 '경쟁국중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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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부가가치증가율 대비 임금상승률이 일본 중국 대만 멕시코 등 주요 경쟁국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KOTRA는 전미제조업협회(NAM)의 '구조적 비용이 미국 제조업계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이란 최근 보고서를 토대로 90년부터 2002년까지 12년간 우리나라의 부가가치증가율 대비 임금상승률을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부가가치증가율 대비 임금상승률을 나타내는 지표중 하나인 명목생산지수에서 한국은 2002년 23.96으로 일본(16.92) 대만(16.41) 멕시코(8.11) 중국(5.34) 수준을 크게 웃돌았다는 설명이다. 한국보다 명목생산비용지수가 높은 나라는 독일 캐나다 영국 프랑스 미국 등 선진국들로 24.30∼29.60 수준이었다. KOTRA는 한국의 부가가치증가율 대비 임금상승률이 이처럼 높은 것은 산업화의 급속한 진전에 따른 결과이기도 하지만 법인세 규제비용 환경비용 등 각종 간접비 부담이 반영되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KOTRA 엄성필 해외조사팀장은 "두 가지 지수 모두 일본과 대만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게 뜻밖"이라며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정부와 업계가 노동생산성 높이기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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