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전기의 작년 영업실적이 대폭 호전됐다. 금호전기는 지난해 매출액이 1천1백58억원을 기록,전년 대비 15.4%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52% 늘어난 1백58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91억원으로 2백70.7%나 급증했고 경상이익도 1백47.9% 늘어난 6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TFT-LCD 부품인 냉형광음극형램프(CCFL) 출하량이 급증하면서 매출과 수익성이 호전됐다"며 "올 1분기에도 이같은 추세는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금호전기는 이날 이사회에서 정보처리 및 부가통신업과 전자상거래 관련 유통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또 주식배당 2%와 함께 주당 1백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결의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