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원가 공개 요구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주택공사의 건축비 공개 여부 등을 검토할 '주택공급제도 검토위원회'가 다음주 중 가동에 들어간다. 건설교통부는 20일 "현재 주택공급제도 검토위원회에 참석할 위원들을 물색하고 있다"면서 "다음주 중으로 1차 회의를 개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시민단체 관계자와 대학교수 등 15명 안팎으로 구성될 주택공급제도 검토위원회에는 분양원가 공개 찬·반론자가 거의 같은 비율로 참석하며 앞으로 주택공사 건축비 공개 여부 및 공공택지 개발이익 환수 필요성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게 된다. 주택공급제도 검토위원회의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될 주택공사도 위원회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