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양선박 영업익 68억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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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양선박이 해운경기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이 흑자전환됐다.
20일 세양선박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도에 비해 1백39% 증가한 1천1백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68억원으로 흑자전환했고 경상이익도 1백48억원으로 흑자전환됐다.
세양선박 임병석 회장은 "대형 장기 운송 계약이 늘어난데다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비용을 줄여 흑자전환됐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해운 경기가 좋아지면서 운임이 사상 최고로 올라 매출도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임 회장은 "가격 상승이 올 상반기부터 본격 반영돼 올해 매출 규모는 지난해의 두배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운시황의 호황을 미리 예견하고 대형선 위주로 선대 개편을 추진한 점이 주효했다는 것이다.
세양선박은 올 들어서도 벌써 세차례에 걸쳐 대형 선박을 도입하는 등 업황 호조에 대응하고 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