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22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본사에서 이사회를 개최해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사내외 이사들을 선임한다고 20일 밝혔다. SK㈜의 전체 10명 이사 중 3월에 임기가 만료되는 이사는 6명이다. SK㈜는 사외이사 수를 전체 이사의 과반으로 한다는 원칙만 정했을 뿐 이사정수는 아직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 이날 이사회에선 이사정수를 9명으로 줄일지 여부도 결정된다. 특히 소버린 자산운용과 참여연대 등이 퇴진을 요구한 일부 사내이사의 퇴진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SK㈜는 투명경영위원회를 신설하기 위한 정관변경을 비롯 재무제표 승인 등 다음달 정기주주총회와 관련한 의안도 이사회에서 확정지을 예정이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