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조류독감 피해농가 뿐만 아니라 닭과 오리 판매가격의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간접 피해 농가들에도 저리 자금을 융자해주기로 했다. 농림부는 조류독감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의 닭과 오리 사육농가와 계열 업체들에 5백억원의 경영안정자금을 연 3%의 금리,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으로 빌려줄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농림부 관계자는 "사육농가가 계열업체들로부터 사료비 등을 지급받지 못하는 사례가 있어 이들 업체에도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승윤 기자 hyuns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