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반 위의 동화'디즈니 아이스쇼가 오는 8월 6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디즈니 아이스쇼의 내한 무대는 1997년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렸던 '알라딘'공연 이후 두 번째다. 디즈니 아이스쇼는 월트디즈니 탄생 1백주년이었던 2001년 디즈니사가 아이스쇼 전문 제작사 '펠트 엔터테인먼트사'에 의뢰해 만든 작품으로 그동안 47개국에서 7만5천여명이 관람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1920년대 태어난 '미키 마우스'를 비롯해 30년대를 대표하는 '플루토'와 '구피''백설공주''인어공주''잠자는 숲 속의 미녀''라이온 킹''토이 스토리''알라딘''미녀와 야수'등 디즈니사 인기 애니메이션의 주요 캐릭터들이 모두 등장해 은반 위에 동화의 세계를 재현한다. '토이스토리''미녀와 야수''미키마우스 클럽''알라딘'등 13개의 단막 에피소드로 진행된다. 뮤지컬 형식으로 꾸며지는 이번 쇼에서는 뮬란의 주제곡 'You'll bring honor to us all',미녀와 야수의 주제곡 'Beauty and the Beast'등 귀에 익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20여곡이 선사된다. 공연시간은 화·수 오후 7시30분,목·금 오후 3시30분·7시30분,토·일요일 오전 10시·오후 2시·6시.(02)2113-6847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