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증권시장이 22일 펀드매니저 및 애널리스트 9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스닥 관련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2%는 코스닥 발전을 위한 선결 과제로 '등록 및 퇴출요건 강화'를 꼽았다. '공시강화 및 불공정거래 근절'(37%),기업 인수합병(M&A) 활성화(5%),시장활성화 방안 시행(5%)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달 새로 선보인 '스타지수(코스닥 30개 우량종목 편입)'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시각이 많았다. 코스닥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의견이 55%로 '기여하지 못할 것'이는 응답(6%)보다 훨씬 많았다. 그러나 코스닥종합지수를 세자릿수로 높인 것에 대해서는 의견이 상반되게 나왔다. 시장 이미지 개선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대답이 37%였으나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도 20%나 됐다. 한편 펀드매니저와 애널리스트들은 코스닥 시장내에서 '반도체·IT(정보기술)부품·통신장비' 업종(69%)에 가장 관심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