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ntories at U.S. businesses rose for a fourth consecutive month in December, the Commerce Department said Thursday, even as firms kept stocks at historic lows in relation to sales. The department said inventories rose by 0.3 percent in December after a revised 0.4 percent gain in November. Business sales climbed 0.9 percent in December. December's gain in stocks of goods on hand was slightly above forecasts and may boost Wall Street estimates of fourth quarter 2003 growth, initially pegged at 4 percent. The continued buildup in inventories reflects confidence by companies in sales prospects. Retail inventories, the main new data in the report, rose 0.3 percent in December after November's 0.8 percent advance. In previous reports, Commerce said wholesale inventories rose by 0.6 percent, while factory inventories were flat. Despite the overall inventory gain, the stock-to-sales ratio, which measures how long it would take to work down current stocks, fell to a record low of 1.34 months from 1.35 months in November. In December 2002, the stock-to-sales ratio was 1.41 months. The Commerce Department also said Retail sales in U.S.fell in January, defying Wall Street expectations, due to a bigger-than-expected decline in automobile sales. Retail sales fell 0.3 percent to a seasonally adjusted $322.9 billion. ( CNN Money 12일자 'Business inventories rise in December' ) 미국 상무부는 화요일 지난해 12월 기업재고가 4개월 연속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업들의 재고ㆍ판매비율은 여전히 역사적 저점을 유지하고 있다. 상무부는 11월 기업재고가 0.4%(수정치) 늘어난데 이어 12월에는 0.3% 증가했다고 말했다. 기업들의 매출은 12월에 0.9% 늘어났다. 12월 기업재고 증가는 전망치를 약간 상회하는 것이다. 이는 월가로 하여금 당초 4%로 발표된 4분기 경제성장률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할지 모른다. 재고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은 기업들이 판매전망에 대해 신뢰를 갖고 있음을 반영한다. 주요한 새 데이터인 소매재고는 11월에 0.8% 늘어난데 이어 12월에는 0.3% 증가했다. 상무부는 이전 보고서에서 도매재고가 12월에 0.6% 증가한 반면 공장재고는 전달수준이었다고 발표했었다. 전반적인 재고증가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재고를 소진하는데 걸리는 기간을 나타내는 재고ㆍ판매비율은 11월 1.35개월에서 12월에는 사상최저 수준인 1.34개월로 하락했다. 2002년 12월의 재고ㆍ판매비율은 1.41개월이었다. 상무부는 자동차판매가 예상보다 크게 줄어들면서 1월 소매판매가 월가의 예상과는 반대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계절요인을 감안한 소매판매는 3천2백29억달러로 0.3% 줄었다. ----------------------------------------------------------------- [ '기업재고'…경제 상황따라 의미달라 ] tips = Business inventory는 기업재고를 의미한다. 통상 재고증감은 경제상황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 경기가 좋을때는 기업들이 향후 판매증가를 예상, 공장가동률을 높여서 재고가 늘어나지만 불경기에는 제품이 팔리지 않아 재고가 쌓인다. 미경기지표가 호전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의 기업재고 증가는 경기호전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재고ㆍ판매비율(the stock-to-sales ratio)은 추가생산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재고가 완전히 소진되는 기간을 나타낸다. Inventory는 재고 재고품 물품명세서 등을 의미하지만 동사로는 '목록을 만든다'는 뜻으로 사용된다. Take an inventory of your strengths and weaknesses는 '당신의 장단점을 목록으로 만들어라'로 해석된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