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글로벌 톱10 경영인'에..中 비즈니스 월간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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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 회장이 중국의 비즈니스 월간지인 '환구기업가(環球企業家·2월호)'가 선정한 '2003년 훌륭한 세계기업인(紅枋 企業人) 10인'에 올랐다.
22일 삼성에 따르면 중국 전역에 20만명의 고급 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환구기업가가 중국 내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건희 삼성 회장이 국내 기업인으로는 유일하게 '글로벌 톱10 경영자'에 선정됐다.
이 회장 선정 배경으로 신경영의 성공을 꼽았다고 삼성측은 전했다.
특히 '1백80야드의 드라이브 샷을 날릴 수 있는 사람은 거듭된 훈련을 통해 2백20야드까지 보낼 수 있다.그러나 2백50야드 이상 날리려면 골프채를 쥐는 방법부터 자세까지 전부 다 고쳐야 한다'는 이 회장의 어록을 인용하기도 했다.
이 회장과 함께 훌륭한 기업인으로 선정된 인물들은 △후지오 조 도요타 사장 △로만 애브라모비크 러시아 석유&알루미늄사 대주주 △샌퍼드 웨일 씨티뱅크 회장 △워런 버핏 벅셔 해서웨이 사장 △루퍼트 머독 뉴스코퍼레이션 회장 △A G 래플리 P&G 회장 △리 스콧 월마트 회장 △리 레이먼드 엑슨모빌 사장 △서지 브린 & 래리 페이지 구글 설립자 등이었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