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불법 집회ㆍ시위에 참여하며 자진출국 거부운동을 벌이고 있는 불법체류 외국인들을 전원 검거해 강제 출국키로 방침을 정하고 23일부터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간다. 법무부는 그동안 단속이 느슨한 틈을 타 불법체류 외국인 가운데 자진출국자가 줄고 있고 새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번주부터 법무부 차원의 자체 단속에 착수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와 관련, 자진출국 기간 연장이 결정된 지난달 20일 이후 지금까지 자진출국자는 하루 평균 42명으로 연장결정 이전(하루 90명)보다 훨씬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