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수출산업으로 키워야"..김광호 포스데이타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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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운영관리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관리의 품질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을 계기로 국내 소프트웨어업계의 품질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향상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하겠습니다."
최근 미국 카네기멜론대학 소프트웨어공학연구소로부터 '시스템설계·운영 성숙도 평가(CMMI)'에서 레벨5 인증을 따낸 포스데이타 김광호 사장(61)은 22일 "세계 최고 수준의 레벨5 인증을 받기 위해 지난 5년 동안 품질향상에만 1백30억원을 투입했다"고 소개했다.
김 사장은 기회만 있으면 "품질만이 살 길"이라고 강조해 '품질경영의 전도사'라는 별명을 들어오던 끝에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CMMI 레벨5를 따내는 개가를 올렸다.
CMMI는 소프트웨어의 성숙도뿐 아니라 하드웨어부문까지 포함한 전체적인 설계·운영을 평가한다.
레벨5는 프로젝트 관리와 통제가 최적화됐다는 의미로 세계적으로 미국의 록히드 마틴 등 7개 기업만이 이 인증을 따낼 정도로 까다롭다.
포스데이타는 이 인증을 받은 세계 8번째 기업이 됐다.
이번 인증 과정에서 포스데이타는 최적화된 프로젝트 관리와 통제로 10개월짜리 프로젝트를 8개월 이내에 달성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김 사장은 "아일랜드 인도 이스라엘 캐나다 등은 소프트웨어 생산액 대비 수출비중이 52∼94%에 이르는 반면 우리나라는 2.5%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제는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확보해 소프트웨어 산업을 수출 산업으로 키워나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