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우화인켐 계열 동우광학필름㈜은 LCD판넬 제조의 핵심부품 중 하나인 편광필름 생산능력을 확충하기 위해 총 1천억원을 투자해 제2공장을 건설한다. 평택공장 인근의 15만㎡ 부지에 들어서는 이 공장은 오는 3월 착공돼 연말 가동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제2공장의 생산능력은 연간 4백만㎡로 작년 가을부터 가동하고 있는 제1공장의 생산능력과 합하면 연간 8백만㎡가 된다"며 "TV 모니터 등 대형기판 위주로 LCD산업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어 대만공장도 증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