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교육이 운영하는 초등 영어 듣기전문 프로그램인 '주니어 랩스쿨'은 작년 10월 프랜차이즈 모집을 시작해 지금까지 80여개 가맹점을 열었다. 다음달 추가로 20여곳이 개설될 예정이다. '주니어 랩스쿨'은 학생들이 CD플레이어 15∼20대 정도를 갖춘 영어 듣기방인 랩스쿨에 매일 또는 격일로 가서 1시간씩 영어 공부를 하고 1대 1로 관리교사의 지도를 받는 프로그램이다. 주 3∼5회 60분 학습을 통해 자기 수준에 맞는 교재로 일정량을 꾸준히 공부하면서 수준별 1대 1 학습지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한솔교육 관계자는 "보통 학습지 프로그램은 주 1회 관리교사가 회원 가정을 방문해 20분 정도 지도를 받는 시스템"이라며 "주니어 랩스쿨은 '1대 1 학습관리'라는 방문학습 시스템의 장점을 살리면서 매일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교육 과정은 △옐로우(초등학생 과정) △그린(예비 중학생 과정)△블루(중학교 저학년 과정)△레드(중학교 고학년 과정1) △퍼플(중학교 고학년 과정2) 등 크게 5단계다. 옐로우 단계에선 알파벳과 기본 어휘,2∼4개 단어로 이뤄진 기본 문장 등을 주로 익히게 된다. 그린·블루 단계에선 중학교 영어과정을 포괄하는 문법·어휘 학습과 함께 문장구조와 구어체 표현을 배우며 이를 통해 중학교 내신을 자연스럽게 대비할 수 있게 했다. 레드·퍼플 단계에선 수학 과학 사회 음악 등 다양한 교과목을 영어로 배우게 돼 특수목적고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알맞은 단계다. (02)2001-5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