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은 중소기업의 원자재난을 덜어주기 위해 본격적인 자금지원에 나서는 한편 원자재애로 신고센터도 설치했다. 중기청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업체당 최고 5억원까지 특별경영안정자금을 24일부터 대출해주기로 했다. 이 자금은 연리 5.9%의 이자로 3년동안 빌려준다. 이 자금은 전국 17개 중소기업진흥공단 지역본부 및 출장소를 통해 지원된다. 중기청은 수출기업들이 원자재난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수출금융의 업체당 한도를 15억원에서 20억원으로 늘려주기로 했다. 중기청은 중소기업의 원자재조달난 해소를 위해 전국 38개소에 '중소기업 원자재 애로신고센터'도 설치했다. 이 신고센터가 설치된 곳은 중기청 과천청사에 있는 정책평가과(02-509-7040)와 서울 여의도 기협중앙회 정책총괄부 및 철강 금형 단조 주물 기계 자동차 비철금속 전선 제지 등 원자재 수급 관련 협동조합이다. (042)481-4377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