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도 이제 과외를 받는 시대가 왔다. 법률 특성화 대학인 영산대(총장 부구욱) 법무대학원은 국내 최초로 변호사 연수과정을 개설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연수과정은 오는 3월3일부터 4월19일까지 7주간의 일정으로 주3일(월,수,금 오후 7시에서 10시까지)동안 열린다. 강의는 서울 삼성동 분교에서 이뤄진다. 이 강의는 실무경험이 풍부한 판ㆍ검사 출신 최고의 변호사 교수진이 법률사무소 설립과 운영 등 법조실무와 각종 판례, 국내외 법률현장의 사례는 물론 변호사윤리와 법정예절 등에 이르기까지 실제 재판실무 전반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지식과 덕목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고 대학측은 설명했다. 특히 사법연수원을 졸업하고 개업 예정인 변호사를 비롯해 전문적인 법률 보수교육을 필요로 하는 변호사를 대상으로 전문적이고도 효과적으로 소송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원서교부는 오는 27일까지. (055)380-9071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