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충주대학교(총장 성기태)와 청주과학대학(학장 김봉숙)이 대학간 통합을 추진한다. 충북 충주시 충주대학교와 증평군 청주과학대학은 23일 오후 충주대에서 내년도 통합을 목표로 대학간 통합 추진을 위한 합의문 조인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성기태 총장과 김봉숙 학장은 "대학 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호 호혜적 차원에서 통합을 협의한다"며 통합 추진을 위한 8개 항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합의문에서 두 대학은 △양교 총장과 학장을 공동 위원장으로 하는 공동 추진위원회 및 산하 실무위원회 구성 △충북대 및 도내 국립대학간 구조조정 공동 협력 △2005학년도 신입생 모집부터 통합 목표 추진등을 밝혔다. 충주=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