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3일 공석 중인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에 오정희 감사원 특별수사국장을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또 대통령 자문기구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정보관리실장에 서훈 국정원 단장을 내정했다. 이와 함께 외교부에서 NSC로 자리를 옮겼던 위성락 전 북미국장은 NSC 정책조정실 내 정책조정관으로 기용됐다. 오 내정자는 노 대통령의 부산상고 1년 후배로 7급 감사직 공채 2기로 시작해 대전사무소장, 공보관 등을 거쳐 작년 12월부터 특별조사국장을 맡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