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의 회장후보 추천위원회는 23일 첫 회의를 열어 공모를 통해 우리금융 회장을 선출키로 결정했다. 공모기간은 오는 28일 오후 1시까지며 추천위원회는 면접 등을 거쳐 가급적 이달 말까지 후보를 선정키로 했다. 공모에 응할 수 있는 사람의 자격요건은 금융지주회사법상 임원의 자격기준에 적합하며 금융산업에 대한 높은 식견과 비전을 겸한 사람으로 정했다. 추천위원회는 신문과 인터넷을 통해 공고를 하는 한편 헤드헌터사에도 추천을 의뢰키로 했다. 추천위는 공모가 마감되는 즉시 서류심사에 착수하고 주말에 면접을 실시, 가급적 이달 말까지 최종 후보자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물리적으로 면접시간이 부족한 점을 감안하면 이달 말 복수후보로 압축한 뒤 3월2일께 최종후보를 선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추천위원회 위원장은 이재웅 성균관대 교수가 선임됐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