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없는 교실'로 교사평가 ‥ 安 부총리 "평가항목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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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없는 교실'을 교사를 평가하는 중요한 도구로 쓰겠다."
'왕따(집단따돌림) 동영상'으로 물의를 빚은 경남 창원시 P중학교 윤모 교장(60)이 자살한 가운데 안병영 교육부총리가 학교에서 '왕따'를 없애기 위해 교사평가제를 이용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안 교육부총리는 23일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교장ㆍ교사 다면평가제에 '왕따'와 '폭력없는 교실' 조성 여부를 중요한 평가항목으로 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학교 교육이 혁신되고 인간적인 교육이 실현되면 '왕따'는 저절로 사라질 것"이라며 "학교를 인간화된 장소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말했다.
안 부총리는 이날 오후 창원 파티마병원에 마련된 윤 교장의 빈소를 방문, 유가족을 위로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