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외국인의 12일 연속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3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58포인트(0.13%) 오른 443.89로 마감했다. 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는 1,052.13으로 0.43% 떨어졌다. 강보합세로 출발한 이날 코스닥시장은 개인의 매도가 이어지며 오전 한때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은 4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하락을 막았으나 개인은 42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며 7일째 순매도했다. 기관은 13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들어온 건설이 3.7% 상승한 것을 비롯 금융(1.6%) 통신방송서비스(1.2%) 종이·목재(1.1%)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출판·매체복제(2.3%) 음식료(1.4%) 기타서비스(1.0%)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지식발전소가 2.8% 올랐으며 네오위즈도 2%의 강세를 나타냈다. 최근 기업설명회를 가진 KTF도 1.6% 상승률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