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녀배구대표팀이 아테네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기 위해 넘어야 할 상대 팀들이 확정됐다. 24일(한국시간) 국제배구연맹(FIVB)에 따르면 김철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대표팀은 오는 5월 8-16일 일본에서 주최국 일본을 비롯해 태국, 대만, 이탈리아, 러시아, 나이지리아, 푸에르토리코 등 7개국과 풀리그를 펼친다. 여자대표팀은 아시아 4개국 중 1위를 하거나 풀리그 성적 3위 안에 들면 올림픽본선 진출 티켓을 따낼 수 있다. 남자대표팀은 5월 22-30일 역시 일본에서 일본, 알제리, 캐나다, 프랑스, 중국,호주, 이란 등 7개국과 차례로 맞붙는다. 남자팀은 풀리그 1위와 아시아 1위에게만 2장의 티켓이 주어진다. 남녀대표팀이 아테네행 티켓을 손에 넣기 위해서는 여자팀은 일본, 남자팀은 중국을 반드시 꺾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옥철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