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자동차보험은 가격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보상서비스도 뛰어납니다." 교보자동차보험의 신용길 사장은 "보상인력 1인당 담당고객수는 경쟁사 대비 3분의2 가량인 업계 최저 수준으로 서비스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며 '온라인 자보는 보상 서비스가 떨어진다'는 경쟁사 주장 및 일반인 통념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자동차보험 재가입률을 보면 온라인 자보의 보상서비스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교보자보의 재가입률은 현재 78.3%로 업계 평균 70%보다 크게 높으며 작년 11월에는 81.4%에 달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작년 말까지 81만건의 계약과 원수보험료 약 3천7백억원을 달성했다. 또 영업개시 17개월만에 6억4천만원의 이익을 기록한 이후 2003년 12월까지 37억원 규모의 흑자를 냈다. 신 사장은 이같은 성장세에 대해 "기존 오프라인 업체에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1 대 1 맞춤서비스 △다이렉트 1 대 1 사고상담서비스 △업그레이드멤버십카드(UMC) 서비스 등을 새로 도입했다"며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이어 "사내 그룹웨어에 VOC(고객의 소리)코너를 운영,고객 불만사항이나 칭찬의 말들을 직원들이 공유하는 것은 물론 서비스 개선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향후에도 보다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적·물적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국 41개 지역에 약 3백28명의 보상직원을 보유하고 있는 교보자보는 오는 3월 말까지 1백50명을 더 충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