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생명의 '뉴 베스트플랜 종신보험'은 지난 2000년 8월돼 현재까지 전체 상품 판매의 85%(초회보험료 및 건수)를 차지하는 등 주력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2002 회계연도에 3만8천5백건(초회 보험료 1백30억원) 판매된데 이어 2003 회계연도 들어선 4월부터 12월말까지 3만3천5백건(1백20억원) 팔렸다. 회사측은 "가입자는 물론 배우자와 자녀가 질병에서 재해에 이르기까지 어떤 경우에도 원인과 기간에 제한을 두지 않고 평생토록 보장 받을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전문화된 재무설계사를 통해 소득, 연령, 직업 등 여러 가지 경제여건에 맞게 중복보장 없이 가장 적합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할 수 있는 맞춤형 보험이라고 덧붙였다. 이 상품은 또 특약을 자유롭게 조립하는 것도 가능하다. 가족수와 사업규모가 커짐에 따라 보장내용의 범위를 더 넓힐 수 있도록 돼 있다. 예컨대 주계약을 부부형으로 설계할 수 있으며 특약을 부가할 경우 부부 모두가 1백% 동일한 보장을 받는다. 부부 중 한명에 보험료 납입면제 사유가 생기면 나머지 한명도 보험료 납입면제의 혜택을 볼 수 있다. 특약에는 배우자와 자녀(2인)에 대한 보장 외에 장해, 질병, 수술, 입원에 대한 보장 등 총 13 종류가 있다. 부분보장이 아닌 전체보장이 될 수 있도록 특약을 종합화한 것도 특징이다. 배우자에 대해 평생 사망을 보장하고 암에 대해 최고 1억원까지 일시금으로 지급하는 것도 이 상품의 장점이다. 또 위험에 대해 실질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도록 특약의 보장기간을 최고 80세까지로 늘렸다. 다른 회사의 경우 특약 보장기간은 65∼75세 정도로 돼 있다. 상품 종류는 △보험료 납입기간동안 동일하게 보험료를 납입하는 표준형과 초기 보험료 부담이 적은 대신 경과기간에 따라 보험료가 늘어나는 수정 납입형 등이 있다. 30세 남자가 매달 15만7천원씩 20년간 납입하면 일반 사망시 1억원, 재해 사망시 2억원, 암진단시 5천만원, 장해시 1억 6천만원, 수술시 1백50만원을 보장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