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한강로 3가 세계일보 터에서 분양되는 주상복합 '시티파크'의 분양가가 평당 평균 1천6백만원으로 결정됐다. 시공사인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은 '시티파크'의 청약을 다음달 12∼16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오피스텔 1백41실의 청약일은 3월12∼15일,아파트 6백29가구의 청약일은 3월15∼16일이다. 아파트의 분양가는 평당 1천4백만원대 후반∼1천7백만원대이다. 주력평형인 50평형대 중간층 기준 분양가는 평당 1천6백만원대다. 오피스텔의 분양가는 평당 8백50만원 전후다. 전용률(45~47%)은 일반 오피스텔에 비해 5%포인트 정도 낮은 수준이다. 청약증거금은 아파트가 3천만원,오피스텔이 1천만원이다. 아파트 청약자격은 20세 이상인 세대주에게 주어지며 1인당 1건만 신청이 가능하다. 오피스텔에는 별도의 청약자격 제한을 두지 않을 방침이다. 아파트의 청약은 은행지점에서,오피스텔 청약은 모델하우스에서 진행된다. 아파트는 12개평형 18개 타입(43∼72평형 및 펜트하우스)으로 구성되며 50평형대가 3백14가구(49.9%)로 가장 많다. 오피스텔은 20∼70평형대 23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20평형대(23.4%) 30평형대(27.6%) 50평형대(21.3%) 등이 주력평형이다. 모델하우스는 다음달 12일 여의도 통일주차장 부지에서 개장한다. 시티파크는 경부고속철도 용산역 역세권,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역세권,용산 미군부대 이전,용산부도심개발 등의 재료를 가지고 있는데다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02)761-1122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