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콘텐츠 개발업체인 그래텍(대표 배인식)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웹스토리지 서비스로 일본에 진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회사는 내달 1일 '하코바코'(www.hakobako.com)라는 웹스토리지 사이트를 개설할 계획이다. 하코바코는 '상자'를 일컫는 일본어로 인터넷에 자료를 담는 상자라는 의미다. 하코바코는 그래텍의 팝폴더 서비스와 유사한 방식으로 제공되며 10GB의 무료 저장공간을 준다. 다운로드 요금은 10MB당 3엔 가량이다. 일본 웹스토리지 시장은 초고속 인터넷 확산으로 이용자가 늘면서 2001년 10여개이던 서비스업체가 작년에는 30여개로 증가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