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00대 부품기업 투자유치 ‥ 李산자 정례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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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첨단 부품ㆍ소재 기업의 투자유치 전담 기구인 '저팬 데스크(Japan Desk)'가 공식 출범했다.
또 원자재 수급 안정을 위해 '원자재 수급대책 태스크포스'가 운영된다.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25일 정례 브리핑을 갖고 일본 첨단기업 유치를 겨냥, 일본 노무라종합연구소와 한국 부품ㆍ소재 투자기관협의회(KITA)의 투자 전문가 7명으로 '저팬 데스크'를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기구는 한국에 부품을 수출하는 일본 기업들을 대상으로 국내 공장 설립을 유치하는 활동을 전담할 예정이다.
노무라종합연구소가 지난해 6월부터 조사해 선정한 일본 내 유망 부품ㆍ소재 1백대 기업을 우선 투자 유치 대상으로 삼기로 했다.
이 장관은 "향후 2년간 30개 이상의 공장설립(Green Field)형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시장 및 투자 타당성 조사, 입지 및 조세지원 설계, 합작파트너 선정 등 서비스를 투자기업에 제공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산자부는 또 원자재 공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김종갑 차관보를 팀장으로 '원자재 수급대책 태스크포스'를 운영키로 했다.
태스크포스는 기초소재산업과 등 산자부 관련 4개과와 중소기업청, 한국철강협회, 비철금속협회 등 11개 정부 부서와 업종 단체가 참가해 원자재 매점매석 등 물량수급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이 장관은 "원자재 가격이 안정세를 보일 때까지 매점매석 단속과 수급 안정대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