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경영인대상] 대기업 부문 : 전기철 애경유화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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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철 애경유화 사장은 2001년 대표이사 취임 이후 인화단결을 강조하며 이익구조의 고도화 전략을 뚝심있게 추진하고 있다.
전 사장은 사람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인본주의 경영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5월엔 울산공장에서 노사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항구적 노사평화 선언'을 이끌어내는 등 인화단결을 강조하는 평소의 경영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인재중심ㆍ인화단결의 경영철학은 2002년에 창사 이래 최대 경영실적이라는 성과로 나타났다.
애경유화는 도료 안료 등의 원료인 무수프탈산과 PVC 등에 사용되는 가소제를 주력으로 삼고 있는 석유화학기업이다.
특화된 시장에 주력함으로써 현재 무수프탈산 부문에서는 단일 콤플렉스 기준으로 세계 2위, 가소제 부문에서는 세계 최대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미래 석유화학시장에서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2002년 3월부터 '리뉴얼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현장 엔지니어로 시작한 전문경영인인 전 사장은 '신규사업의 확대, 이익구조의 고도화, 연구개발 능력 강화'라는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율과 책임경영의 원칙아래 '남과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으로 실천하며 결과를 창출할 것'을 자신은 물론 임직원들에게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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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필
△1944년생 △연세대 졸(화학공학) △서울대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애경유화 생산부장 △애경유화 중앙연구소 소장 △석유화학단지 공장장협의회 회장 △한국정밀화학공업진흥회 감사 △석유화학공업협회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