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증권이 올해 세계 PC 출하량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26일 메릴린치 분석가 스티븐 밀로노비치는 꾸준한 개인소비와 기업 수요 개선 기대감을 반영해 올해 세계 PC 출하량 성장률 전망치를 전년대비 11%에서 13%로 수정한다고 밝혔다. 내년 전망치는 9%로 제시. 이어 이러한 추정치 변경은 자사의 D램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과 일치한다고 전했다. 1,2월 D램 가격이 견조한 강세를 나타냈으며 2월 하반기 고정거래 가격도 2~3% 상승을 기록. 대만의 마더보드 출하량 증가 등의 PC관련 데이타들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대형 기업들의 수요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도 이러한 의견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